파주의 문화재

파주향교 대성전

지정번호 :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83호
지정연월일 :
1992년 6월 5일
소재지 :
파주읍 파주리 335
소유자 :
향교재단
조성시기 :
조선 전기 세종 2년(1456)
규모 :
정면 3칸, 측면 2칸
재료 :

문화재 설명

조선시대 파주목坡州牧에 향교가 처음 설치된 것은 태조 7년(1398)으로 알려져 있고, 세종 때 중창했다고 한다. 또한 원래 봉서산 구향교골에 있던 것을 세조 2년(1456)에 인근으로 옮겼고, 조선 중기인 현종 원년(1660)에 사액되어 돈암서원이라 하다가 조선 후기인 고종 7년(1870)에 수해로 인해 지금의 위치로 옮겼다고 하나 확실치는 않다. 경내에는 대성전을 비롯하여 명륜당, 동재, 내·외삼문, 수직실守直室이 있는데 명륜당과 내·외삼문은 한국전쟁 때 불타 없어진 것을 1971년에 다시 지은 것이다.
향교의 대성전은 공자의 위패를 모시는 곳으로, 공자를 중앙에 그리고 좌우에 안자顔子, 증자曾子, 자사子思, 맹자孟子를 모셔 함께 제사지낸다. 파주 향교의 대성전은 앞면 3칸, 옆면 2칸의 규모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자 모양인 맞배지붕으로 단아한 모습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만든 공포는 새 날개 모양으로 꾸몄다. 기둥 사이에는 위쪽의 무게를 받기 위해 각 칸에 두 개씩 꽃받침을 설치했다. 안쪽에는 공자를 비롯한 그 제자와 우리나라 성현들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