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의 문화재

읍내리 석조여래입상

지정번호 :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139호
지정연월일 :
2006년 7월 3일
소재지 :
군내면 읍내리 산 142
소유자 :
국가
조성시기 :
고려시대
규모 :
불두 총 높이 134cm, 불신 총 높이 334cm
재료 :

문화재 설명

읍내리 석조여래*입상은 민통선 지역인 군내면 읍내리의 백학산 중턱에 있다. 이 석불은 현재 몸과 머리 부분이 잘린 채로 머리 부분은 배례석 위에 놓여 있다.
부처의 머리 위에는 육계*가 높게 원형으로 나와 있으며 그 주변의 조각 상태나 흔적으로 보아 머리 위에 얹은 지붕돌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부처의 얼굴 면은 다소 평면적으로 조각되었으며, 코가 높고 눈은 선으로 간략하게 표현했으며, 목에는 삼도*가 표현되어 있다.
부처의 몸은 원래의 자리에 서 있는데, 아랫부분이 파묻혀 있어 정확한 실상을 알 수 없다. 몸의 옷주름을 두껍게 표현하여 몸의 윤곽이 거의 드러나지 않으며, 두 손을 모아 합장하고 있지만 옷 안쪽으로 표현되어 있어 그 모양을 알 수 없다.
이 석불은 서 있는 위치나 조각 기법으로 미루어 보아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데, 고려시대 지방에서 조성된 석불들과 매우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