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의 문화재

수길원

지정번호 :
사적 제359호
지정연월일 :
1991년 10월 25일
소재지 :
광탄면 영장리 266
소유자 :
국가
조성시기 :
조선 후기 경종 1년(1721)
규모 :
재료 :

문화재 설명

수길원은 조선 21대 왕 영조의 후궁인 정빈이씨靖嬪李氏 원소다. 정빈이씨는 영조의 맏아들인 효장세자(진종으로 추존)의 어머니다. 정빈이씨는 이준철李竣哲의 딸로서 1701년 영조의 후궁이 되었고 1719년 효장세자를 낳았으며, 병으로 1721년(경종 1) 11월 16일 스물여덟 살의 나이로 사망하여 당시 양주 땅이던 지금의 자리에 장사지냈다. 1724년 영조가 즉위하면서 정빈에 봉해졌으며, 1778년(정조 2) 그 묘를 수길원綏吉園으로 격상하는 한편 온희溫僖의 시호를 내렸다.
원역은 산기슭 중간쯤에 서남향으로 조성되었으며 봉분 뒤쪽으로 곡장을 설치했다. 봉분에는 병풍석과 난간석이 없으며, 앞쪽으로 묘비, 상석, 장명등이 한 줄로 서 있고 양 옆으로 망주석, 문인석 등의 석물이 배치되어 있다.
남쪽 아랫부분에 남향으로 정자각이 있었으나 지금은 기단부만 남아 있고, 수복방도 주춧돌만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