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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문화원 새소식
봄 꽃이 활짝 핀 날, 소령원(昭寧園) 제향이 있었습니다.
소령원의 주인인 숙빈 최씨는 숙종의 후궁이자, 영조의 어머니입니다.
7살의 나이로 궁에 들어와 스물 넷 꽃다운 나이에 후궁이 되었고,
이듬 해 아들 영잉군(후일 영조)를 낳았으며,
1718년 마흔 아홉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드라마 ‘동이’를 통해 더욱 친근해진 숙빈 최씨는
‘빈께서는 그 성품이 부드럽고 아름다우며,
몸가짐은 현숙하고 삼가셨을 뿐 아니라 진중하고 화목하시며
온순하고 화순하시었다.’고 합니다.
4월 9일, 광탄면 소재 소령원에서 봉행된 제 306주기 기신제에는
박재홍 파주문화원장이 초헌관으로 참례하였으며,
전주이씨 대동종약원 소령원·수길원 봉향회 주관으로 봉행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