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테마로 떠나는 파주문화유산답사 8월 '테마 박물관 탐방'
▶일 시 : 2024년 8월 17일(토) 오전 9시 ~ 오후 4시 30분 ▶일 정 : 파주시농경유물관,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영집궁시박물관
첫 번째 여행지 : 파주시 농경유물관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더위를 잊을 만큼 즐거운 활동을 하는 것입니다. 해가 뜨겁든지, 비가 오든지 상관없이 ‘파주문화유산답사’는 GO!GO!
파주시 농업기술센터에 있는 농경유물관에 들어서자 파주에 이런 곳이 있었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어머님, 아버님 세대에서 일상생활에서 보시던 농기구들, 생활용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불과 몇 십 년 전에 사용했지만, 지금은 잘 사용하지 않는 농기구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쟁기, 호미, 디딜방아, 길쌈 연장 등 어린이들은 교과서에서 보던 물건들을 보고 신기해하고 어르신들은 옛 추억에 잠깁니다. 다듬이 방망이도 한번 두들겨 보고, 맷돌도 돌려보느라 정신없습니다.
요즘도 이런 옛 물건들을 사용한다면 물론, 불편하기도 하고, 시간도 걸리겠지만
친환경적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농경유물관의 물건들은 사용하다 버린다 할지라도 오염원이 될만한 요소가 전혀 없었거든요. 환경을 지킬 수 있는 새로운 아이디어가 송송 생겨나갈 기대하며 다음 여행지로 떠나봅니다.
두 번째 여행지 :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일반 박물과는 다른 비주얼~ 전시물 하나와 함께 설명이 따라 나오는 그런 박물관의 시스템을 잊게 하는 곳입니다. 큐브형태의 전시관에 삶의 모습을 추측할 수 있는 물건들이 가득합니다.
설명이 바로 아래 나와 있지는 않지만, 전시위치를 찾아 설명을 찾아가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전시된 유물의 재질이나 특성에 따라 습도와 온도를
어떻게 조절해야 하는지 방법도 들었는데요. 참 과학적입니다.
[종이, 봄날을 만나다]는 특별전시회도 열리고 있었습니다. 종이로 만든 다양한 생활용품들을 보면서, 종이로 생각지도 못한 물건들을 만들어 내는 조상들의 지혜를 배우며 이 전시회는 꼭 한 번 다시 보고 싶어졌습니다.
9월 22일까지 전시회가 진행되니까요.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꼭 방문해보세요.
세 번째 여행지 : 영집궁시박물관
오늘은 다른 때보다 체험이 많을 거라는 해설사님의 이야기를 듣고, 더 기대가 되었습니다. 활쏘기~ 사극에서나 봤지, 한번도 해보지 못했던 활쏘기에 도전을 해봤습니다.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한 대한민국의 양궁선수들을 떠올리고 자세를 잡아보지만... 마음처럼 잘 되지는 않습니다.
화살이 나가기만 해도 다행이라는 박물관 선생님의 말씀에 용기를 갖고, 쏴보지만, 과녁을 맞추기는커녕 과녁 근처까지 가도록 쏘는 것도 어렵습니다. 어쩌다 화살이 과녁에 꽂히자 박수가 쏟아집니다.
다음은 활만들기! 유세현 관장님의 설명에 따라 실제로 쏠 수 있는 활을 만들어 보는데요. 활의 원리를 조금은 이해한 것 같습니다.
드디어 완성된 활을 들고, 찰칵!!! 양궁선수들 느낌이 좀 나나요?
9월테마는 ‘파주의 보물찾기’입니다. 9월에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