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의 문화재

전주이씨 상원군 이세령 가문 충신열녀정려편액

지정번호 :
향토유적 제21호
지정연월일 :
2004년 10월 4일
소재지 :
교하읍 야당리 산 341-1
소유자 :
전주이씨 상원군 욱공파 종회
조성시기 :
규모 :
재료 :

문화재 설명

'충열의 집'으로 불리는 이곳의 충신·열녀 정려편액은 1636년 병자호란 때 강화도에서 분신한 이세령李世寧과 뒤를 이어 순절한 그의 어머니 상주김씨, 부인 문의조씨, 제수 청주한씨 등 4인에게 내린 정려편액이다.

이세령의 자는 자안子安,본관은 전주全州이며, 성종의 5대손이다. 이세령은 1636년 병자호란이 나자 아우 진원군과 인열왕후 혼전을 모시고 강화도로 들어갔으나 강화진이 침범 당하자 갑옷을 벗어 종복에게 주고 김상용과 더불어 남문루에 올라가 불을 놓아 분신자살했다. 상원군이 죽자 어머니 상주김씨, 부인 문의조씨, 제수 청주한씨 등이 뒤이어 순절했다.

정려 현액은 모두 4기로 그중 진원군 부인 청주한씨의 것은 평택에서 옮겨온 것이며, 나머지는 원래 교하읍 야당리 128번지에서 있었는데 지금의 위치에 충열의 집을 신축하여 보존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