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청소년들이 힘을 모아 공연한 ‘교하 기세울 농악’이 제10회 경기도청소년민속예술제에서 장려상을 수상했습니다.

문산제일고, 문산고, 봉일천중·고 학생 20여명으로 구성된 파주 청소년예술단은 지난 16일과 17일, 경기도 25개 시·군 청소년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예술제에 참여해 흥겨운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짧은 연습기간과 긴장감으로 인해 처음엔 미숙한 모습도 보였었지만 30분 가까운 긴 시간동안 열정적이고 신명나는 연주를 들려주었습니다.

우관제 문화원장은 ‘우리 민속예술을 이어가는 청소년들의 모습이 감동적이었다’며, ‘오랜 기간 준비에 애써준 강사들과 학생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교하 기세울농악은 중부권에 속하는 전형적인 농악의 형태에 남사당 등 전문 놀이꾼들의 영향이 가미된 교하지역 농악의 특성을 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