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회 방촌문화제 -조선시대 명재상 ‘방촌황희’선생을 만나다-(2부) 함께!청백리 골든벨은 가족단위의 참가자들이 많았습니다. 눈치작전으로 OX를 고민하는 참가자들! 파주의 역사에 관한 질문에 귀를 쫑긋 세워 문제풀기에 집중했습니다. 이번 우승자들은 대부분이 학생들로 청백리 골든벨 퀴즈를 통해 파주지역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사진8_해상도낮음.jpg](/board/plugin/editor/SE2/upload/20230907211256354912696.jpg)
![사진9_해상도낮음.jpg](/board/plugin/editor/SE2/upload/20230907211325733338642.jpg)
시상식이 끝남과 어디선가 풍악이 들리더니 파란하늘 가운데 줄타기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흥겨운 장단에 맞춰 구수한 입담과 함께 아슬아슬한 줄타기~ 시작이요! ![사진10진짜.jpg](/board/plugin/editor/SE2/upload/20230907211406795411827.jpg)
공중에서 시선을 떼지 못하고, 바라보면서도 한편으로는 걱정이 됩니다. 외줄에서 균형을 잡는다는 것이 보통사람들이라면 상상할 수도 없는데, 그 줄에서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인풍류의 공연자를 보며 박수와 함성이 터져나옵니다. 앞에 앉은 아이들이 앵콜을 외치자 또 한 번의 멋진 묘기를 선보입니다. ![사진11_해상도낮음.jpg](/board/plugin/editor/SE2/upload/202309072114431988979187.jpg)
짙은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공중에서 펼쳐지는 줄타기 공연! 옛사람들은 이런 전통 놀이를 보면서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TV에서 볼 때와는 사뭇 다른 생생함이 느껴집니다. 줄타기 공연이 끝나고 경모재에서는 노을음악회가 시작되었습니다. 하늘이 조금씩 붉은 빛으로 물들어가고 있네요. ![사진12.jpg](/board/plugin/editor/SE2/upload/202309072115301630931861.jpg)
반구정 노을음악회에서 국악실내악을 연주하는 ‘눈시울’의 공연과 파주시 홍보대사로서 활동중인 가수 김대훈의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사진13-2_눈시울.jpg](/board/plugin/editor/SE2/upload/202309112052091053089755.jpg)
![사진13.jpg](/board/plugin/editor/SE2/upload/202309072116461766629344.jpg)
같은 시간, 임진강 변의 노을... 자연이 아니면 어찌 이런 색감을 발할 수 있을까요?
잠시 할 말을 잃고 그저 강변과 하늘, 그리고 노을이 맞닿아 자아내는 빛의 향연을 눈으로, 가슴으로 감상했습니다.
황희선생님도 이 시간에 바라보는 노을빛을 보며 무한한 감동을 느끼셨겠죠? 이경의 시에 화답한 황희선생님의 시 한 수가 떠오릅니다. 출중한 사람이 높은 대를 쌓았는데 남긴 자취 분명 속세의 티끌을 끊었다네. 산을 감출 것같이 안개를 뿜으며 갈매기는 그 듯을 아는 듯 아지랑이에 몸 날개 씻으러 오네. 기이한 모양의 물결 소리 내어 고상하게 흘러가고, 늦은 노을 지는 뜬그름의 그림자에 불은 햇빛 맴도네. 세상에 맡겨진 여생 무엇을 더 얻으려는가 한가한 기회 얻어 이곳저곳 함께 머무르고파.
노을을 바라보며 속세의 티끌조차 끊으려고 했던 명재상 황희 선생님. 그 마음 오늘, 방촌문화제에서 느껴봅니다. ![사진15.jpg](/board/plugin/editor/SE2/upload/202309072118116582117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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